최원석⁄ 2015.05.06 13:29:30
(CNB=최원석 기자)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남권 주류(酒類) 안전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가 주류업체의 위생관리 및 분석기술을 지원 하기 위해 시행한 주류안전관리지원센터 공모와 관련, 영남권에선 신라대가, 중부권에선 한국식품연구원이, 호남권에서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센터 선정에 따라 신라대는 공학관 204호에 센터사무실을 두고 주류 업체별 맞춤형 안전관리 교육과 주류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세분화해 보면 ▲주류 제조, 안전관리 및 분석에 관한 집합교육 실시 ▲주류 제조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컨설팅 ▲에탄올 및 총산과 같은 주류 성분 분석 지원 등으로 주류 업체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금번 사업을 통해 업체별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은 물론 산업체 근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이 업체를 방문해 현황을 정밀진단한 후 애로기술을 컨설팅해 줌으로써 업체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주류업체는 종업원 10인 이하 혹은 매출액 10억원 이하(‘14년 기준)의 업체이다. 신라대 주류안전지원센터(센터장 김미향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이달 21일까지 영남권의 주류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중 5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라대는 교내에 막걸리세계화연구소, 우리술전문인력양성기관 등과 같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막걸리소믈리에 양성 교육, 전통주 막걸리 전문가 양성과정 및 1인 창업을 위한 전통주 제조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신라대는 또 지난 2009년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막걸리세계화연구소를 설립해 우리술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런가 하면 ‘부산 전통주산업 통합 지원사업’, ‘생리활성 및 저장성이 향상된 기능성 막걸리 개발’ 등과 같은 사업을 유치해 진행함으로써 주류의 품질향상 및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