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15.06.16 15:08:13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 신라창의융합형 교육인재양성사업단(SCC: Silla CreativityConvergence Education Institute)은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융합 세상에서 놀자'란 타이틀의 캠프를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7월 20, 21일 이틀간 신라대 사범관에서 열릴 이 캠프는 수학·과학, 인문, 외국어중심, 다문화 등 4개 영역에서 개발한 콘텐츠로 각 영역별 '확률과 신생 에너지', '인문으로 세상을 바꿔라', '영어세상에서 우정 쌓기', '다름과 소통하는 다문화 세상'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에서는 선거 개표 방송이나 시청률 속 확률, 통계에서의 표본과 모집단의 관계를 알아보고 수학적인 사고와 전략을 학습하며, 수소로 달리는 자동차, 특수한 염료를 활용한 태양전지 만들기 등 이론에 대한 학습과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 배양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 외에도 인문학으로 자신을 디자인해보기, 다름을 '공감'으로 풀어 '다양성'을 수용하고 즐기기, 뉴베리 문학상을 받은 작품 <샬롯의 거미줄>을 활용해 콘텐츠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디오북과 영화를 만들어 우정을 표현해 보기, 스토리텔링을 통한 다문화 이해와 3D 펜으로 다름을 인정하며 소통하는 이야기 표현해 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번 캠프는 4개 영역에서 각각 10시간의 강좌를 운영하며, 십대를 위한 리더십 특강도 준비돼 있다. 모집인원은 각 분반별 20명씩 총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51-999-5198)
한편, 신라대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지방대학특성화사업에 선정돼 글로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의·융합형 교육인재 양성사업단(단장 이숙희 교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이 캠프는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개발된 창의융합 컨텐츠의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내년부터 전면실시 예정인 중등학교 자유학기제, 방과 후 수업 및 지역 평생교육기관 등 다양한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사업단은 앞으로 매년 여름캠프를 지속할 방침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