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15.11.18 18:44:26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신라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김종칠 국제통상학부 교수. GTEP ; 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소속 학생들이 '2015 제118회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추계 3기 Canton Fair)'에 부산지역 소비재 수출기업과 함께 동반 참가해 바이어 응대 및 현장판매 등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
김종칠 단장은 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10월 31일부터 5일간 개최된 전시회 일정 중 신라대 산학협력 가족회사인 ㈜펠리테크, 서원산업, ㈜카나등 에 학생들을 파견해 현장판매 약 330만원의 실적과 사전수출 1건 및 현장 상담 40여건, 유효상담 3건 등의 실적을 거뒀으며, 이번 성과를 통해 바이어의 부산 방문 등을 통해 향후 거래를 연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광저우박람회는 1957년부터 시작해 5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서 춘계와 추계로 나눠 열리며, 이번 118회 캔톤 페어에는 부산지역의 소비재 기업 11개사가 참가했으며, 신라대 GTEP 사업단에서는 강윤기(팀장)씨를 비롯해 배주상, 김의현, 김소연, 최수정, 최미연 씨 등 국제통상학부 3,4학년 학생 6명이 참가해 바이어 응대 및 현장 판매 등에 큰 활약을 펼쳤다.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바이어 상담 및 현장 판매 지원을 했으며, 신라대 GTEP 산학협력 가족회사인 ㈜펠리테크는 사전수출 1만3천달러, 현장 상담을 통한 초도물량 주문 2만5천달러를 포함한 3만달러 상당의 유효상담과 현장 판매 약 120만원의 실적을 거뒀고, 서원산업은 싱가폴 바이어로부터 샘플 물량 주문과 1만2900달러의 현장 상담 이후 부산을 방문한 후 계약을 하겠다는 약속과 현장 판매 약 42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카나는 현장 판매 약 330만원의 실적과 현장상담 13건과 유효상담 1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김 단장은 “2015년 중국광저우 수출입 상품 교역회는 부산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한국 상품들이 선보였고, 약 43개국 약2만5천개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초매머드급의 전시회로 특히 부산지역 11개 기업이 참여하고 여기에 신라대 GTEP 학생들이 3개 기업에 파견되어 바이어 응대 및 현장 실습을 위한 마케팅 활동까지 함으로서 확실한 기업지원 효과를 거둔 행사였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수출 지원 활동은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라대는 올 2월 산자부와 한국무역협회 주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사업단은 앞으로 3년간 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해외현장 교육, 실무컨설팅 지원, 국내외 마케팅 현장실습 등 국가별 맞춤형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에 앞장섬으로써 지역업체들의 수출증대에 간접적이나마 기여할 방침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