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15.11.24 10:37:54
박용한 신라대 교수(사진·국제통상학부)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부문의 희망멘토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국회 및 9개 정부 부처가 후원해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회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사회공헌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된 사회공헌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그동안 박 교수는 전문지식을 활용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금융문맹 퇴치를 위한 순회교육과 지역사회 내 취업이 되지 않아 좌절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면접 코칭, 청소년들의 진로지도, 그리고 영세창업자에 대한 창업 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계속해왔다. 이번 수상은 이 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박 교수는 “학과 동료 교수님을 비롯한 주위 분들의 지원과 배려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더욱 더 분발해 힘들어 하는 청년계층과 소외된 사회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박 교수는 서민금융연구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36년간 부산은행에 재직한 후 지난 2013년부터 신라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주관기관인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조직위원회는 올해 기관과 기업, 개인 등 전체 2800여 명의 추천자 중 일자리 창출, 사회봉사, 지역발전, 산업발전, 해외봉사 등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