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3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일·가정 양립이 국민 삶의 현장에서 확고히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하며 "모든 청소년들이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보호 울타리 안에서 건강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폭력·가정폭력으로부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하며, 건강한 가족가치를 복원하고, 한부모·조손가족 등 취약가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겠다"며 "할머님들의 생활안정지원을 확대하는 데에도 성의를 다해야 한다"고 역사교육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성원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