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가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4년제 대학의 일·학습병행제인 'IPP형 일·학습병행제'는 3∼4학년 재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 4개월 이상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현장실습제도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신라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억원(총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신라대는 지역산업 기반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IPP 교육과정 개발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일·학습 병행제 참여기업 확보, IPP센터 조직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BN그룹, 삼진어묵, 천호식품 등 600여개의 지역 우수기업을 중심으로 IPP 참여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의 장기 현장실습지원을 준비한다.

신라대 하상안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선정을 계기로 지역산업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배출하는 일에 주력하겠다”며 “활발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일·학습병행제 사업 수행 영남권 취업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