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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성심병원, 독거노인 건강 돌봄 사업 나선다

cnbnews최원석⁄ 2018.10.04 18:14:06


구포성심병원이 노인의 날을 맞아 독거노인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 사업에 발벗고 나선다.


구포성심병원은 지난 2일 부산 북구청 구청장 집무실에서 정명희 구청장, 구포성심병원 박홍근 이사장, 박시환 병원장,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 최만희 대표이사 등이 모인 가운데 독거노인 건강음료 배달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본 사업은 구포성심병원과 부산아이파크가 지난 달에 체결한 'Goal Dream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Goal Dream 프로젝트'는 부산아이파크가 K리그 경기 시 기록한 1골 당 100만원을 적립해 구포성심병원이 위치한 서부산권(북·강서·사상구) 주민들에게 심장질환과 관련된 시술, 관절질환과 관련된 수술 등을 지원하고, 의료지원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의료지원 혜택을 골고루 나눠주기 위한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적립된 금액은 총 500만원으로 이 중 최초적립금 300만원을 이번 독거노인 건강음료 전달 사업에 지원하며, 이번 후원금은 요구르트 배달원이 독거노인을 주 3회 찾아 음료 배달과 동시에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300만원의 후원금은 30여 명의 독거노인이 1년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박시환 구포성심병원장은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 선수들의 땀방울로 만들어진 Goal Dream 프로젝트 적립금을 활용한 첫 사업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포성심병원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정보, 문화생활정보, 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강의하는 '심(心) 아카데미' 를 3년 째 운영하고 있고, 지역 문화단체가 발행하는 문화 계간지 'H.art 매거진'의 후원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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