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19.09.27 17:09:51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찬호·창원시의회 의장)는 26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제217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통영시의회 주관으로 도내 15개 시군의회 의장과 통영시 이명규 부시장, 통영시의회 의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례회는 먼저 활동사항 보고에 이어 안건으로 '농작물 재배 계획 신고에 관한 특별법 제정촉구 건의안'을 원안 채택했다.
이 안건은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업인들의 경제적 여건약화와 피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자 진주시의회 박성도 의장이 대표발의 했으며, 이찬호 회장을 비롯한 경남시군의회 의장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화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외에도 이날 정례회에서는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제정 및 손실지원금 확대 협조 △2020년 함양산삼 항노화 엑스포 개최 △2020년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등 다양한 안건으로 지역의 현안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찬호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방자치와 경남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계신 의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군민들의 권익신장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