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민선 7기 건축정책을 이끌 신임 건축주택국장 직위에 김민근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공공개발 사업본부장(사진)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민근 신임 건축주택국장은 서울시립대 도시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 롯데자산개발㈜ 등에서 공공개발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부산시는 이달 중 내정자에 대한 임용 절차를 마치고 공식 업무에 임하게 할 계획이다.

김민근 신임 국장은 “앞으로 건축정책 수립과 실행을 위해 김인철 총괄건축가와 승효상 도시건축 정책고문을 비롯한 전문가와 뜻을 맞춰 나가겠다”며 “향후 도시, 건축의 공공성 강화와 시민 중심의 품격 있는 공간 환경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건축주택국장 직위는 지난 7월 10일 조직개편에 따라 도시건축의 공공성 확보 등 도시건축의 전반적 변화를 위해 개방형 직위로 지정돼 공직 내·외부를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두 차례의 공모를 진행해 5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선발시험위원회 심사를 거쳐 적임자라 판단한 김민근 신임 국장을 최종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