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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산동우체국, 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막아

cnbnews손민지⁄ 2019.10.01 18:05:35

1일 표창장 수여식 후 김성칠 청장(왼쪽 두 번째), 김삼희 주무관(왼쪽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우정청 제공)

부산지방우정청은 부산연산동우체국 직원이 금감원을 사칭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에 피해를 입을 뻔했던 우체국 고객의 금융자산 900만 원을 지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6일 부산연산동우체국을 방문한 한 고객이 본인 계좌에서 900만 원을 타은행 계좌로 송금을 요청했고 직원 김삼희 주무관이 수취계좌 예금주와의 관계를 묻자 고객은 금감원 직원이라며 9000만원 대출의 수수료 10%를 송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삼희 주무관은 대출빙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고객을 설득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창구에서 업무를 보던 김삼희 주무관은 본인의 계좌에서 타은행으로 송금을 요청하는 고객이 계속 전화 통화를 하고 있음을 이상히 여겨 주의의무 차원에서 송금목적을 물었고 이후 이상함을 느껴 112에 신고 처리했다.

이후 경찰과 함께 보이스피싱 내용을 확인 후 고객은 상황을 이해하고 우체국 직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부산연산동우체국 김삼희 주무관은 “우체국 고객의 소중한 돈을 지킬 수 있어 오히려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지방우정청 김성칠 청장은 1일 부산연산동우체국을 방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김삼희 주무관을 격려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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