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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제28회 전국학생 선박설계 콘테스트’ 최우수상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및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상’ 수상…2012년부터 8년 연속 수상 달성

cnbnews손민지⁄ 2019.10.07 10:14:55

경남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는 최근 ‘제28회 전국학생 선박설계 콘테스트’에서 지정과제 부문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자유과제 부문 우수상(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조선학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 선박설계 콘테스트 대회로 매년 전국 조선해양공학과의 수많은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올해 전국 18개 대학에서 3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콘테스트 최고의 상인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경남대 ONAME팀은 1만TEU의 컨테이너선을 설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이 설계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25m, 폭 48.4m, 높이 27.3m 등 축구장 2.5배 크기의 거대한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특히 한 번 급유로 총 길이 2만 4000해상마일(약 4만 5000km)을 항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 세계에 컨테이너 물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이번 수상으로 경남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는 ‘전국선박설계 컨테스트’에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ONAME팀의 박종규 학생은 “수없이 반복되는 시행착오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대형조선소 외에는 경험해 본 적이 없는 1만TEU 컨테이너선의 최종 설계를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김영복 교수는 “작년부터 최우수상이 대한조선학회장상에서 산업자원통산부장관상으로 격상됐는데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너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학과 교수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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