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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도서관, 동양문물연구원에 도서기증 감사패 수여

‘발해사연구 학술총서’ ‘한국사 연구논선’ 등 전문자료 5000여 권 기증 받아

cnbnews손민지⁄ 2019.10.07 13:47:23

지난 2일 승학캠퍼스 도서관장실에서 양태종 동아대 도서관장(오른쪽)과 박원철 (재)동양문물연구원장(왼쪽)이 ‘도서기증 감사패 전달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도서관이 지난 2일 5000여 권의 전문자료를 기증한 재단법인 동양문물연구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동양문물연구원은 지난 5월 고고학과 유적 발굴보고서 등 전문 자료를 기증했고 동아대 도서관은 이날 내부 규정(등록도서 기준 500책 이상 또는 감정가 500만 원 이상의 자료 기증자(기관))에 따라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발굴보고서, 조사연구보고서 등의 자료는 한시적으로 필요에 따라 한정 출판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도서관이 체계적인 수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증을 통해 동아대 도서관은 관련 분야 자료를 폭넓게 소장하고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학술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양태종 도서관장은 “동양문물연구원에서 어렵게 수집한 자료를 선뜻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증 자료를 소중히 보관해 연구와 학습에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원철 원장은 “동양문물연구원에 많은 장서를 기증해주신 김재현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님께 영향을 받아 동아대 도서관에 기증키로 했다”며 “우리 역시 귀중한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줘 큰 보람과 감사를 느끼고 기증 자료들이 많은 사람에게 적극 활용돼 연구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대 도서관은 현재 1차로 ‘발해사연구 학술총서’와 ‘한국사 연구논선’, ‘경남의 청동기시대 문화’ 등 4500여 권의 정리를 마치고 부민도서관 보존서고에 비치했다. 기증 자료는 남은 목록 작업을 마친 후 동아대 도서관 홈페이지 ‘사이버 기증문고’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재)동양문물연구원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문화재 지표·입회·시굴·표본·발굴조사 등을 하는 문화재조사 전문기관으로 동아대와 부산광역시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 및 교육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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