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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제15회 차성문화제’ 12~13일 개최 성료

‘기장의 옛 시간 속으로’… 다양한 볼거리·체험 펼쳐져

cnbnews변옥환⁄ 2019.10.21 15:22:24

제15회 차성문화제가 지난 12일 개막한 가운데 기장중학교 일대에서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부산시 기장군이 제15회 차성문화제가 지난 12~13일 양일간 기장중학교 일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21일 밝혔다.

차성문화제의 ‘차성(車城)’은 고려 성종 때 붙여진 기장의 옛 이름으로 기장의 지리적 특성상 해안과 접하고 있는 군사적 요충지란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1995년 처음 열린 차성문화제는 기장군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 군민 화합, 기장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격년제로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축제 첫날인 지난 12일에는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5개 읍면 길놀이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기장 고유의 민속문화와 함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퍼레이드가 기장중학교에서 출발해 기장시장 일대를 돌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주제 공연으로 기장의 뛰어난 경치를 노래한 가사문학인 ‘차성가’를 민요음율과 송서율창, 시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이 진행됐다.

이어 철마장군에 얽힌 설화를 각색한 연극, 음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철마장군을 불러라!’ 총체극 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볼빨간 사춘기’의 축제 초청 무대도 열렸다.

둘째 날인 지난 13일에는 조선시대 전통서당과 과거제를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기장향교가 지닌 유교문화를 선보이는 이색 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차성 유생 골든벨, 차성 버스킹 페스티벌 등도 열렸다. 또 설운도, 김혜연, 박상철 등 24명의 트로트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부산MBC ‘가요베스트’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장군복, 사또복, 유교복 등의 의상을 입어보며 옛 문화를 체험해보는 ‘전통의상체험’과 베틀공예, 규방공예, 짚풀공예 등 다양한 공예작품을 만드는 ‘전통공예체험’도 진행됐다.

또 떡메치기, 다도예절과 같은 전통문화체험 등 총 23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재미와 추억을 제공했다.

 

제15회 차성문화제가 지난 12일 개막한 가운데 기장중학교 일대에서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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