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의류학과 학생들이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주최로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2019 제17회 전국대학생패션쇼’에 참여해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 의류학과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주최로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2019 제17회 전국대학생패션쇼’에 참여해 패션쇼를 진행, 관객들과 패션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국대학생패션쇼는 국내·외 대학교 패션 관련 28개 학과가 참여한 행사로 차세대 예비디자이너 발굴‧육성과 독창적 작품을 선보였다.

창원대 의류학과의 패션쇼는 ‘CONFIDENCE’를 주제로 페미닌함과 매니시함을 결합한 형태미에 북유럽 감성의 색채와 패턴을 담아 전달했다.

특히 비실용적 아트웨어가 아닌 컨템포러리 시티웨어를 기본으로 학생 개인이 디자이너가 돼 각자의 디자인 의도를 직물, 구성, 색채, 소재에 담아 빛, 자연주의, 미니멀리즘, 곡선과 직선 등으로 표현했다.

패션쇼 지도를 맡은 창원대 의류학과 박혜원 교수와 김세진 교수는 “3학년이 주축이 된 이번 패션쇼는 자발적, 자율적으로 준비됐다”며 “저녁과 주말에 밤샘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집중적으로 작업에 몰입하는 열정적 학생들을 보며 창원대 의류학과의 저력을 봤다”고 전했다.

또 “이번 패션쇼에서 학생들은 상품화에 포커스를 둔 실용성과 색채, 디테일의 차별화, 가죽 모자와 가방까지도 제작해 토털룩을 구현해 좋은 결실을 거뒀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