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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제8대 총장 이호영 박사 취임…“세계로 나아갈 것”

cnbnews손민지⁄ 2019.11.21 11:05:22

신임 이호영 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20일 대학본부 1층 대강당에서 ‘제8대 총장 이호영 박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창원대 학생들과 전임 총장 및 교직원, 총동창회, 교육계·노동계 및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대표 및 관계자를 비롯한 내·외빈, 대학 후원자, 지역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취임식 행사는 식전 축하문화공연, 개식, 국민의례, 주요 내·외빈 소개, 교패 인수, 약력소개, 취임사, 축사, 교가제창, 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인근 총동창회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성태 국회의원, 여영국 국회의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변광용 거제시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김영섭 부경대학교총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총장,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등이 축사를 맡았다.

취임식에 이어 이호영 총장은 내·외빈들과 함께 대학본부 앞에서 대학 미래발전의 염원을 담아 취임기념 소나무를 심는 식수식을 가졌다.

그는 취임사에서 “올해 역사적인 개교 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은 우리 지역의 근대화 및 산업화, 정치·경제·문화·예술을 비롯한 각 분야 발전에 앞장섰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창원시 유일의 국립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역민의 진정한 자긍심이 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나아가 경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의 공공성 및 책무성을 다하며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내외적 대학환경 변화에 발맞춰 창원대를 ‘창의적 연구와 교육으로 지역과 세계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 ‘대학다운 대학’을 만들고 ‘든든한 총장’이 돼 새로운 미래 100년의 지평을 열기 위해 정진할 것이며, 경남의 중심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부의 3주기 대학 기본역량평가를 통과하고, 대한민국 10번째 거점국립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5대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성실·진리·자유·창조라는 건학이념을 계승·발전하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 창원대의 희망찬 미래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이호영 총장은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뚤루즈 1대학교에서 석사·박사(정치학)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창원대 사회과학대학 국제관계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기획처장, 사회과학대학장, 행정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으며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 동아시아 국제정치학회 회장, 한국세계지역학회와 경남정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호영 총장은 지난 6월 27일 실시된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서 후보자로 선출돼 교육부의 제청과 10월 22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24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25일 임기 4년의 창원대 제8대 총장에 취임하고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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