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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OOC 참여대학협의회, 부산서 ‘2019 K-MOOC 콘퍼런스’ 개최

21~22일 ‘함께하는 교육, 미래 K-MOOC’ 주제로 발전방향 모색, 네트워크 강화

cnbnews손민지⁄ 2019.11.22 11:46:04

‘2019년 K-MOOC 콘퍼런스’를 주최한 양병곤 부산대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국내 우수 대학의 수준 높은 강의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K-MOOC의 참여대학 협의회가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서면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함께하는 교육, 미래 K-MOOC’를 주제로 ‘2019년 K-MOOC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K-MOOC사업이 2015년 처음 시작된 이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K-MOOC 발전과정을 공유하고 향후 K-MOOC의 질 제고 방향 모색 및 참여대학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는 회장교인 부산대 등 K-MOOC 참여 대학 57개교를 비롯해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했다.

협의회는 교육계의 현 상황이 K-MOOC가 사업 자체의 가치뿐만 아니라 대학의 혁신을 이뤄내는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 시점으로 판단했다. 이날 대표적인 혁신대학인 미네르바 대학의 켄 로스(KENN ROSS) 아시아 총괄이사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미네르바 대학 교육(Minerva-University Education for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에 대해 들어보고 K-MOOC에 활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게임이 만들어내는 재미, 강력한 몰입감을 교육에 활용하는 방법인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K-MOOC에 접목해 K-MOOC와의 상호작용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의 시도로 게이미피케이션 전문가인 김상균 강원대 교수가 두 번째 강연을 맡았다. 참여 대학들은 게이미피케이션이 K-MOOC의 새로운 시도를 이끌어 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또 교육콘텐츠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공급자(대학) 입장이 아닌 수요자(학습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K-MOOC란 어떤 것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박홍일 부산대 재학생의 발표를 통해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학습자 입장의 K-MOOC를 바라볼 수 있었다는 호응도 얻었다.

끝으로 부산대 김은정 연구교수(교수학습지원센터)가 K-MOOC 참여대학 협의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과제로 ‘K-MOOC를 활용한 대학교육의 질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김 연구교수는 교육부의 K-MOOC 정책 및 규정의 현실화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플랫폼 및 운영 개선, 대학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인적 인프라 안정화 등 현재 K-MOOC 참여대학의 현실을 공유하고 더 발전하기 위한 제안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K-MOOC 참여대학 협의회 양병곤 회장(부산대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K-MOOC가 현재 외국 MOOC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성장해 가고 있고 그 성장세를 더욱 이끌어 가기 위해서 각 참여대학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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