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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6천억 예산 시대, ‘역대 최대’ 편성

경남 군부 중 예산규모 최대, 당초 대비 552억 원(10.1%) 증가

cnbnews최순경⁄ 2019.11.25 07:41:19

(사진=거창군 제공) 거창군청 전경

거창군은 2020년도 당초 예산안을 6,038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도 당초예산보다 552억 원, 10.1%가 증가한 규모로 경남 군부 10개 지자체 중 예산 규모가 가장 크다.

이번 제출한 예산은 일반회계가 510억 원이 증가한 5,341억 원, 특별회계가 41억 원이 증가한 697억 원이며, 그 중 공기업 특별회계가 398억 원, 기타특별회계가 299억 원으로 각각 편성되었다.

한편 분야별로는 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21.64%인 1,220억 원으로 가장 많고,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21.25%인 1,198억 원, 환경 분야는 9.12%인 514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6.12%인 345억 원, 문화관광 분야는 4.94%인 279억 원 등이다.

군은 그간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하고 국도비 확보 TF팀 구성·활동으로 전방위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도비 보조금, 교부세 등의 의존재원 증가로 2020년도 예산이 확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0년도에 편성된 예산안을 살펴보면 서북부 경남의 문화, 관광 중심도시로서 성장기반을 구축, 자리매김 하도록 문화관광 분야에 54.8% 증가한 279억 원으로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거창군의 뛰어난 자연자원을 활용한 힐링과 레저체험 시설로 거창창포원 수변공간 생태자원화사업 56억 원, 빼재 익스트림 레저모험타운 조성사업 56억 원, 수승대권 등산로 연결 출렁다리 25억 원, 군유림 내 명품자작나무숲 조성사업 4억 원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마련으로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서 일자리분야 25개 세부사업에 85억 원을 편성하고 거창사랑 상품권 발행 1.4억 원, 소상공인 창업·경영안정자금 확대 8.5억 원, 거창전통시장 복합청년몰 건립 10억 원을 반영했다.

도한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78억 원을 반영하여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을 마련토록 했다.

군민 생활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에는 한들교 가설공사 40억 원, 도시계획 도로 및 시설 사업 93억 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에 69억 원을 반영하였으며, 도심 주차난 개선을 위한 시가지 주차장 개설사업 40억 원, 웅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12억 원을 편성했다.

농업분야에 있어서는 농업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미래농업 복합 교육관 건립 설계비 3억 원, 신활력플러스 사업 15억 원,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8억 원 등으로 농업발전 투자사업의 기반을 마련코자 했다.

인구증가를 위한 시책에도 출산축하금, 양육지원금, 전입정착금과 청년 주택자금 이자 지원 등에 30억 원을 편성하여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10월 주민투표 결과 거창구치소 신축사업이 현 위치에 추진되도록 결정됨에 따라 법조타운 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편성, 조기완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편성된 예산은 연초부터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숙원사업 해결, 경기 활성화 등에 대한 군민 체감도를 높이고, 재원확보에 더욱 노력하여 군민복지와 군의 정주여건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5일부터 열리는 제244회 거창군의회의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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