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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31개 전문예술법인·단체 신규 지정

기부금품 모집 허용, 세제감면 등 혜택

cnbnews최원석⁄ 2019.12.02 11:54:27

경남도청사 전경.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지난 29일자로 지역에 소재한 31개 비영리 문화예술법인·단체를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신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 9월 공모과정을 통해 7개 분야로 나눠 전문위원 사전심사와 문화예술협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되면 지정기부금단체로 인정돼 기부금품 공개모집이 허용되고, 전문예술법인·단체에 기부한 개인·법인에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또 전문예술법인 출연 재산에 대해 상속세 및 증여세도 면제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지정된 전문예술법인·단체는 전통예술분야에 사단법인 창원시풍물단연합회 등 4개 법인·단체, 음악분야에 함안바웃다합창단 등 7개 단체, 연극분야에 극단 밀양 등 3개 단체다. 무용분야에는 권미애무용단 1개 단체, 시각예술분야에는 온사진미학연구소 등 10개 단체, 문학분야에는 한국작가회의 경남지부 등 2개 단체, 일반문예분야에는 (사)아림예술제위원회 등 4개 법인·단체가 지정됐다.

한편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 제도'는 공연·전시 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단체에 기부금품 모집 허용하고 세제혜택 등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도입됐으며, 현재 경남도에는 총 162개 법인․단체가 지정을 받아 활동 중에 있다. 이번에 지정된 31개를 포함하면 총 193개의 전문예술법인·단체가 경남에서 활동하게 된다.

안태명 도 문화예술과장은 “현재 활동 중인 대부분의 예술단체들이 임의단체나 비영리법인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단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격이 있는 많은 법인·단체를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해 도내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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