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 본회의 모습. (사진=양산시의회 제공)

양산시의회는 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165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19일간의 회기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10건과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9년도 수시분 및 2020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조례안 27건, 동의안 13건, 그리고 보고의 건 2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관리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내년 3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고, `17년 제28회 생활체육대축전 보조금 집행에 관한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결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선호 의원은 남양산 톨게이트 일원에 설립 예정인 연료전지발전소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양산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으며, △박재우 의원은 의회의 정책 수립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의회의 예산 증액 제도에 대한 고민을 제안했고, △정숙남 의원은 1인 가구에 대한 지원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제언과 함께 행복한 양산을 위해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서진부 의장은 제1차 본회의 앞서 개회사를 통해 “여러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현안을 위해 노력한 동료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준 양산시 공무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지난 11월 인구 35만 명이 된 것에 대하여 지금부터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다가올 40만 명의 도시를 미리 준비해 '시민과 함께, 시민을 중심으로' 모두의 힘을 모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017년 제28회 생활체육대축전 보조금 집행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 지적된 보조금의 관리 부실에 대해 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보조금 관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시에 요구했으며, 동절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기 좋은 양산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개회사를 마무리 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에서 처음으로 청각장애인의 의정활동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수화통역 서비스를 시범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