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트로피 및 상장 사진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미식축구부 ‘드래곤즈’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제4회 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전 챌린지볼’에서 준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앞서 ‘드래곤즈’는 11월 17일 열린 숭실대와의 전국대회 4강전에서 14: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경성대는 전국대회를 준비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3시간이 넘게 훈련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훈련 덕분에 미식축구를 배운지 1년도 안 된 1학년 학생들이 포함됐음에도 전국대회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미식축구부 김성훈 감독은 “2019년은 2월 필리핀 합숙부터, 춘계대회, 일본원정 대비 합숙, 큐슈산업대교류전, 하계 2차 대도리합숙, 추계, 전국대회를 거치며 많은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천해 팀 전체가 크게 성장한 한해라 생각한다”며 “물론 전국대회 준우승으로 아쉬움이 남는 마무리지만 경성대 미식축구부가 1년간 해 온 과정은 그 어느 팀보다 우수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김 감독은 “1년 동안 잘된 점을 유지, 발전하고 안 된 점들을 보완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해 팀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고 힘들다”며 “하지만 이것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 YB들이 성장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더 발전된 팀을 목표로 많은 것을 시도하고 이뤄낼 것”이라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