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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변강쇠와 옹녀 테마파크 조성 타당성과 기본구상 용역보고회 개최

변강쇠와 옹녀의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고 사랑을 테마로 한 공원 조성

cnbnews최순경⁄ 2019.12.05 15:37:16

(사진=함양군 제공) 변강쇠 옹녀 테마파크 조성 용역 보고회

판소리 6마당 중 하나인 ‘변강쇠전’의 무대인 함양군에서 변강쇠와 옹녀의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테마로 한 공원을 조성한다.

함양군은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변강쇠와 옹녀 테마파크 조성 타당성과 기본구상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가루지기타령(일명 변강쇠가)에 등장하는 ‘등구 마천’은 함양군 마천지역으로 변강쇠와 옹녀 부부가 살던 곳이 함양임을 알 수 있으며, ‘등구’는 마천면 등구마을 일대를 지칭하고, ‘마천’은 마천면 덕전리 가흥리 군자리 일대를, ‘백모촌’은 마천면 백무동의 옛 명칭이다.

보고회에 앞서 김진윤 문화관광과장은 “전래되는 판소리 6마당 중 변강쇠가의 무대가 바로 함양이다. 변강쇠전에는 성(性)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 시절 우리 민초들의 삶과 강쇠와 옹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많다”라며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변강쇠전이 80년대 영화 ‘변강쇠’로 인해 왜곡되어 함양으로서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변강쇠전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을 왜곡적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용역은 타당성 용역으로 가장 기본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방향성을 잡아가는 과정”이라며 “천문학적 사업비 등 너무나 달리 알려져 나가고 있는 부분들이 있어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바로 잡았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용역 보고회에서는 테마파크 조성 타당성과 기본 구상에 대해 상세히 설명되었다.

용역보고회에 따르면 군은 ‘변강쇠가’의 재해석 및 변강쇠·옹녀 스토리로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한 함양군의 차별화 관광콘텐츠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으로 ‘음양테마존’, ‘하트테마존’, ‘오감테마존’ 등 3개의 테마로 나눠진다.

‘음양테마존’에는 성테마문화관과 가묘조형물, 공연장 등이 들어서고, ‘오감테마존’에는 힐링 및 편의시설이, 그리고 ‘하트테마존’에는 체험공간과 트래킹 코스가 만들어진다.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를 담은 축제도 테마공원에서 개최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특히 그동안 언론을 통해 보도된 과다한 사업비는 공원조성 부지면적의 법적 허용 최대 건폐율인 20%를 적용하여 산정한 것으로, 이번 보고회에서 도입시설 건축공사비를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 총사업비는 139억 원으로 도출되었다.

변강쇠 옹녀 테마공원 예정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오도재부터 지리산제일문 지안재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코스로 향후 테마공원 조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보고회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향후 군은 기본계획용역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보다 폭넓게 군민과 향우 등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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