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디아 프로젝트 ‘파충류 아카데미’ 포스터 (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이 생명존중 가치 확산을 위한 애니멀피디아 프로젝트 ‘파충류 아카데미’를 12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애니멀피디아 프로젝트는 생태강연 및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올바른 동물사랑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에는 뱀, 거북이, 카멜레온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파충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몸이 비늘로 덮여있는 변온 척추동물인 파충류의 분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멸종위기종에 대한 이해와 생명 존중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또 뱀과 거북이를 관찰하고 벽을 타고 움직이는 도마뱀의 발바닥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강연 후에는 다양한 색깔로 변하는 카멜레온과 함께 포토타임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6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70분간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고현숙 관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파충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행사”라며 “파충류에 멸종위기종이 많은 만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개최된 애니멀피디아 프로젝트는 앵무새, 반려견, 곤충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2019년 아시아태평양과학관협회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SPAC Creative Awards)에서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