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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음악학과, ‘제28회 합창정기연주회’ 성료

슈베르트 미사곡과 합창곡, 가요, 창작곡 등 수준 높은 공연 선보여

cnbnews손민지⁄ 2019.12.06 14:12:17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제28회 합창정기연주회’ 모습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음악학과는 ‘동아대 음악학과 합창단 제28회 합창정기연주회’를 최근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음악학과는 매년 합창정기연주회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작곡정기연주회, 대학연합 윈드 오케스트라, 부산 시민을 위한 ‘DONG-A String Ensemble’, 오페라 축제 등을 개최해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성악과 피아노, 작곡 등 전공학생 80여 명이 참가한 이날 공연엔 동아대 교직원과 재학생뿐만 아니라 부산시민 등이 공연장을 찾아 좌석 500석을 가득 메웠다.

공연 1부는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의 G장조 미사곡 연주, 2부는 음악학과 작곡전공생의 ‘먼 후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등 창작곡과 ‘Danny Boy’, ‘바람은 남풍’ 등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 3부는 제이크 룬스타드(Jake Runestad)의 ‘Nyon Nyon’을 비롯해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의 ‘Little man in a hurry’, 시인과 촌장의 ‘좋은 나라’, 한국민요 ‘아리랑’ 등 대중적인 노래들로 채워졌다.

공연 지휘는 동아대에 출강하고 있는 전진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가 맡았다. 그는 독일 할레 국립교회음악대학교 합창 및 오케스트라 지휘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전 지휘자는 독일 할레 합창단 ‘VocHALes’ 지휘자와 독일 할레 오페라극장 어시스턴트 지휘자, 부산시향 및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협연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명진 음악학과장은 “합창음악은 자신의 소리보다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고 맞춰야 하고 지휘자의 음악적 요구를 따라가야 하는 매우 고된 작업이다. 이번 공연으로 학생들이 합창의 매력은 물론 깊은 삶의 의미까지 느꼈을 것”이라며 “성실히 준비한 학생들과 전 지휘자, 김현숙 교수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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