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제1회 한-일 고교 국가대항 사이클 대회’ 경기 모습 (사진=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제공)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한국학생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한국학생자전거연맹, 부산시자전거연맹, 일본학생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제2회 한-일 고교 국가대항 사이클 대회’가 오는 12일 스포원 경륜장에서 개막한다.

스포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우수한 학생선수를 양성하고 양국의 우호 증진, 사이클 정보 교환을 위해 열리는 것이다. 대회는 오는 12~13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대회는 오는 1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남자부 6개 종목, 여자부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양국 선수 26명을 비롯해 코치진 포함 100여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일본 야마다 그린돔 마에바시에서 처음 열린 대회는 남자부 5개, 여자부 5개 종목이 열린 가운데 남자부 스프린트, 단체 스프린트와 여자부 스프린트, 독주경기에서 일본이 우위를 점했다.

스포원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지난해 첫 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