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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부산시의회, 제282회 정례회 폐회

‘대필 의혹’ 김문기 의원 30일 출석 정지 징계 등 안건 총 55건 심사

cnbnews변옥환⁄ 2019.12.24 09:15:10

부산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의회가 내년도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의 예산안 심사 및 ‘대필 의혹’을 받는 김문기 의원의 징계를 비롯해 총 55건의 안건 심사를 끝내고 지난 23일 자로 제282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4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특히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도 시행됐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과 2019년도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38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안 3건, 예산안 8건, 청원 1건, 기타 3건 총 55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38건은 원안가결됐으며 13건은 수정가결하고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운영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심도있는 검토를 위해 보류했다.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에 걸쳐 각 상임위원회별로 부산 내 58개 기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해 총 442건에 대해 적극적인 시정 처리를 요구했다. 또 527건을 향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 부산시와 시교육청의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에 내년도 부산시 본예산은 전년대비 7.9% 늘어난 12조 5906억원을, 시교육청은 9.4% 늘어난 4조 6059억원으로 각각 수정 의결됐다.

지난달 12일 열린 1차 본회의와 지난 13일 3차 본회의에서는 각각 11명과 14명의 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지난 23일 열린 4차 본회의에서는 대학원 연구보고서 대필 의혹을 받고있는 김문기 의원에게 30일 출석 정지 징계와 함께 경고 처분을 내렸다.

박인영 시의회 의장은 “시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지만 아직 부산 혁신 과제는 많이 남아있다”며 “시민께서 부산에 살아 정말 좋다고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한편 다음 회기는 내년 새해 첫 회기인 제283회 임시회로 내달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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