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신창동 지점에 설치된 ‘아트시네마’ 전경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원도심 문화 활성화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조성한 부산 ‘아트시네마’가 내년 1월에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아트시네마는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부산은행 최초의 본점인 신창동지점 건물 내·외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이 시설은 1층의 경우 기존 신창동지점 영업공간으로 쓰이며 2층은 아트갤러리와 카페로 운영된다. 3층과 4층은 소극장과 세미나실, 소호 사무실(1인 창작실)로 쓰인다.

건물 외부에는 부산의 밤을 빛으로 그리는 미디어 아트 조형물 ‘도경(到耿)’이 설치됐다.

이를 기념해 지난 19~20일에는 시민 참여형 오프닝 행사가 열려 미디어 아트 작품과 함께 공연이 펼쳐졌다. 또 지난 21~22일에는 3층 소극장에서 무료 영화 관람 행사가 진행됐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원도심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아트시네마가 지역민과의 소통 공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트시네마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콘텐츠로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