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019년이 일주일 남짓 남은 지난 25일, 2020년 신년사를 공개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그동안 노력들이 소중한 결실을 맺은 뜻깊은 한해였다”며 “우리 교육청은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 청렴도 평가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부산 교육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한해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시대적 변화는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꾸고 있다”며 “이에 내년 시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이끌 학생들이 그에 맞는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 무엇보다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내년 업무 방향을 전했다.

김 교육감은 내년 부산교육의 주요 방향으로 ▲인공지능 교육, SW 교육, 메이커 교육 등 확대 ▲결과보다 과정 중심, 즐거운 수업 조성 ▲문화 예술교육 강화 ▲진로 진학교육 강화, 지역 체험처 발굴을 꼽았다.

김 교육감은 “‘미래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자의 것’이란 말처럼 아이들이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하며 미래를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 부산교육이 열어갈 더 큰 희망의 길 위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와 함께 부산교육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2020년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이 가득하고,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2019년은 그동안의 노력들이 소중한 결실을 맺은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청렴도 평가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며 부산교육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부산교육이 신뢰받는 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신 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는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꾸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0년 우리 교육청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그에 맞는 미래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음의 과제를 중점적으로 실천할 것입니다.

먼저, 인공지능교육, SW교육, 메이커교육 등 미래 첨단기술 기반의 창의융합교육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학생 성장 중심 수업·평가 혁신을 통해 학생이 수업의 주인공이 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로, 배움이 즐거운 수업 속에서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또, 문화예술 체험이 일상이 되어 생활 속에서 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으로 삶의 행복을 더하겠습니다. 아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진학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여 학생들 저마다의 꿈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경자년 새해에도 부산교육은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비상하겠습니다. ‘미래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자의 것이다’라는 말처럼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하며, 미래를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년 부산교육이 열어 갈 더 큰 희망의 길 위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와 함께 부산교육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 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