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건강과학과 생체역학 실험실 이명곤 연구원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건강과학과 생체역학 실험실 이명곤 연구원이 한국체육학회로부터 ‘2019년도 우수 박사학위 논문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54회 한국체육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한국체육학회는 체육학 발전과 국민체육 실천, 스포츠 진흥, 민족문화 창달 등을 위해 지난 1953년 설립됐다. 우리나라 체육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매년 학술대회 개최 시 16개 분과학회로부터 우수 박사학위논문을 추천받아 최종 심사 후 시상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관성센서 시스템 기반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특성 분석(Gait Characteristics of Parkinson's Disease Patients Using the Inertial Measurement Unit)’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한국체육학회 ‘2019년도 자연과학 부문 우수 박사학위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에서 그는 신발기반형 관성센서 시스템을 이용,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 특성과 대조군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고 환자의 병증 심각도가 높아질수록 나타나는 보행특성 등을 면밀히 분석한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연구원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도교수인 건강관리학과 염창홍 교수님의 한결같은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모자란 논문을 좋게 평가하고 최우수논문으로 뽑아준 한국체육학회와 한국운동역학회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동아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이명곤 연구원은 체육학석사,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