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사회공헌봉사단과 UN서포터즈 학생들이 출정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경대 제공)

부경대학교는 26일 오후 동원장보고관 3층 리더십홀에서 ‘2019년 사회공헌봉사단 및 UN서포터즈 평화봉사단 합동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부경대 사회공헌봉사단과 UN서포터즈는 각각 몽골과 캐나다 등지를 찾아 교육 및 평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부경대 사회공헌봉사단은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몽골, 베트남 등 지역을 찾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올해는 봉사단 학생 18명이 오는 29일부터 1월 16일까지 몽골 투브아이막 바춤부르시 초·중·고등학교를 찾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에 나선다.

이들은 한국어와 미술, 음악 등 수업을 진행하고 학교의 낡은 시설을 수리할 예정이다. 또 문화교류, 체육활동 및 장기자랑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평화봉사단인 부경대 UN서포터즈 학생 13명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한다.

서포터즈 학생들은 부경대 인근 UN기념공원에 안장된 전몰용사들의 넋을 돌보고, 해마다 세계의 6‧25전쟁 참전용사를 직접 찾아가 보은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캐나다 밴쿠버시를 방문해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30여 명을 만나 감사패를 전달하고 연습한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와 미국의 참전용사 안장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참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서 부경대의 주거래 은행인 수협은행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유니폼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