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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 ‘3D 프린터 교육’ 등 직업재활훈련 교육 제공

cnbnews손민지⁄ 2019.12.30 11:14:48

3D프린터 직업재활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경대 제공)

부경대학교는 기계공학과 학생 팀(대표 안상현‧지도교수 박영환)은 지난 27일 오후 공학1관 5층 강의실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한 직업재활훈련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대학 인근 하나장애인직업재활시설 소속 장애인 20여 명을 초청해 3D프린터를 이용한 도자기 제작 방법 등을 알려주는 등 공학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이 지역사회 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지역사회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첨단 공학 관련 지식과 기술을 장애인들에게 알려주고 직업재활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기계공학과 안상현 씨(석사과정 1년)는 “도자기 제품 등을 제작하는 하나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장애인들이 새로운 제품이나 정교한 제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용철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지원을 비롯해 현장실습, 사회공헌형 캡스톤디자인 등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생역량강화 기반을 구축하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경대학교는 이번 교육기부 활동에 이어 내년에도 공대생들을 중심으로 장애인 대상 CAD 교육, 공작기계 가공 교육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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