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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이용자 경남권 확대

타 시·도와 협업해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 인근 시·도에 부산시 제도 전파 효과도 노려

cnbnews변옥환⁄ 2019.12.31 10:20:44

부산도시철도 열차 안에 설치된 핑크라이트 수신기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시가 도시철도 전 호선에 운행 중인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이용자를 부울경 광역생활권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부산이 생활권인 인근 시·도 임산부들이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인 핑크라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핑크라이트는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도시철도 내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다.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도시철도를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수신기가 깜빡이며 음성 안내가 송출돼 초기 임산부도 시민들의 배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기존에 부산시 거주 임산부에게만 배부하던 발신기를 광역생활권인 양산시 등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도 배부해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시의 제도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핑크라이트 발신기는 시범적으로 우선 양산시 거주 임산부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발신기는 양산시 보건소가 직접 구매해 관할 임산부에게 배부하게 된다. 산모들은 산모 수첩을 갖고 도시철도 역무실을 방문하면 바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부산교통공사, 양산시 보건소와 함께 핑크라이트 이용자 확대를 위해 지속 홍보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임산부 배려 문화가 부산을 넘어 널리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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