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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양승훈 교수, 2019년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실제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저서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교양 부문 선정

cnbnews손민지⁄ 2019.12.31 17:12:07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표지 (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는 사회학과 양승훈 교수의 저서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가 ‘2019년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문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상 한국일보사가 1960년에 제정한 한국출판문화상은 한해 출간된 출판물 중 가장 뛰어난 성취를 보여준 책을 선정해 대중에게 알리고 저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닌 상이다. 올해는 학술, 교양, 번역, 편집, 어린이·청소년 등 5개 부문에서 6종의 책이 선정됐다.

이번 한국출판문화상의 교양 부문에 선정된 양승훈 교수의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 조선 산업의 역사 속에서 위기의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면서도 현장 사람들이 인식하는 위기의 본질과 거제도와 조선산업이 해결할 방향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

특히, 통상적인 산업에 대한 경영학이나 경제학적 분석, 기술에 대한 공학적 접근이 아닌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현장과 조선산업, 산업도시의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심사를 맡은 김경집 인문학자는 “조선산업의 중심지인 거제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때론 냉정하게 때론 따뜻하게 조명하며, 남성 생계 부양자라는 물질적 토대와 그에 따른 가부장적 가족 모델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감 없이 서술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양 교수는 “경남 지역사회와 제조업에 대한 관찰을 녹여낸 책이 많은 관심을 받고 출판계의 가장 큰 상을 수상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는 한국출판문화상 수상에 앞서 지난 11월 정부의 우수 교양도서 구매 사업인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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