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19.12.31 18:11:04
경남도교육청과 합천군이 30일 합천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하여 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학생 교육을 위해 교육기관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 의의가 있다.
합천교육지원청과 합천군은 지난 11월부터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협의해 내년부터 2년간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과 합천군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만족하는 행복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20년 1억5천만 원씩, `21년 3억 원씩 대응투자하는 등 행·재정적으로 협력한다.
합천군은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학교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등을 추진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에는 이미 여덟 곳의 행복교육지구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교육청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합천군도 지역 특성에 맞는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