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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일호 밀양시장 "선즉제인(先則制人) 자세로 새 미래 기반 다지겠다"

cnbnews최원석⁄ 2020.01.02 11:20:51

존경하는 11만 밀양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향우인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0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시민들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 밀양은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경제, 농업, 문화,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뜻깊은 해였습니다.

올해도 밀양발전의 성장 에너지를 높이고 밀양의 미래 기반을 다져 나가는데 저를 비롯한 1천 여 전 공직자는 모두 한 마음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2020년도 중점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밀양을만들겠습니다.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기업 유치로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지역상생형일자리 협약은 산단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의 성공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둘째, 스마트 농업과 6차 산업으로 첨단 농업의 메카 '밀양'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밀양물산 설립과 농업인력 지원센터 운영으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해 농업의 6차 산업화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차별화된 관광 컨텐츠로 '관광도시 밀양'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밀양관광휴양단지는 주변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단지로 만들어 지방도시의 관광정책 롤모델로 성공시키겠습니다.

그리고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기상과학관을 3월에 동시 개관하여 본격적인 교육 관광 사업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넷째,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이 일상이 되는 안심도시를 위해 빈틈없는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과 사각지대의 CCTV 추가 설치로 시민의 생활 안전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복지 사회, 품격있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지역 사회복지 서비스로 보편적 나눔 복지를 실현하여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예우와 복지수준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맞춤형 인재,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한국폴리텍 대학 밀양캠퍼스 건립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여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참여와 소통의 시민 중심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행정의 중심은 시민입니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들을 경청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사랑방 콘서트, 찾아가는 시장과의 만남의 날 등 다양한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의 행복이 우선인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행정추진방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맞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지난 해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시민 모두의 노력과 헌신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의 변화를 위해 이루어야 할 현안 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속에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저와 1천 여 공직자는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남보다 앞서 하면 유리하다는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로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한 걸음을 11만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밀양발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면 우리가 바라는 대로 그 결과는 더욱 쉽고 빠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우리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2020년을 기대하며 도전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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