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 2020.01.02 17:32:49
창원대학교는 2일 오전 대학본부 1층 대강당에서 ‘2020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이호영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무식은 개식과 국민의례와 정부포상 전수 및 대학발전유공자 표창장 수여, 이호영 총장 신년사, 총장과 보직자를 비롯한 전 교직원들이 대학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지면서 악수와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신년하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연말 우리 대학 미래 10년의 로드맵을 담은 ‘창원대학교 VISION 2030 선포식’을 개최한 데 이어 새해에도 VISION 2030에 따른 추진전략의 이행과정, 나아갈 방향을 구성원들에게 알리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구성원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공유와 소통의 대학 경영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해에는 2021년 시행되는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차질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하는 데 우리 대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3주기 평가는 모두가 혼연일체로 스스로를 진단하고,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지역사회 혁신 등의 질적 개선을 이루어 낼 때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창원대는 경남을 넘어 세계의 명문대학을 향해 나아가야 할 전환기에 서 있고, 그 첫걸음 중 하나로 전국 10번째 거점 국립대로 도약하자 한다”라며 “창원시 유일 국립대로 지난 50년 동안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에 앞장선 자긍심을 바탕으로 창원대를 거점국립대학의 반석 위에 올려놓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립대학은 그 지역사회에 헌신해야 할 공공성과 책무성을 가지고 있고, 지역의 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소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곧 지역 국립대학의 설립 목적”이라며 “소중한 대학 가족 여러분 모두가 다 함께 손을 맞잡고, 우리의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