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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개도국 농업 발전 위한 ‘한국-네팔 공동 심포지엄’ 개최

네팔 극서대학교 농업대학 교수방문단 초청…1월 6일 오후 3시 농업생명과학대학 누리홀

cnbnews손민지⁄ 2020.01.07 17:59:18

6일 열린 ‘한국-네팔 공동 심포지엄’ 모습 (사진=경상대 제공)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6일 오후 3시 농업생명과학대학 누리홀에서 네팔 극서대학교(Far Western University) 농업대학 교수들을 초청해 개발도상국 농업발전을 위한 ‘한국-네팔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2019년 국립대학 육성사업(해외 기관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에 따르면, 경상대와 네팔 극서대학교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11월 국제교류 거점 확보 및 양 대학 간 교류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네팔을 재차 방문한 바 있다. 이 기간에 경상대 해외봉사단 파견지를 점검했고, 농업 분야 학술교류와 네팔 농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극서대학교 농업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방문단을 경상대에 파견하기로 했다.

지난 6일 극서대학교 농업대학 학장을 대표로 한 방문단은 경상대 이상경 총장을 접견하고 대외협력본부 관계자와 국제교류 관련 업무를 협의했다.

 

특히 양 대학은 이번 한국-네팔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네팔 정부의 농업정책의 방향과 과제, 네팔의 고등교육 및 농업분야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경상대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교육체계를 극서대학교에 전수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 심포지엄은 6일 오후 3시 농업생명과학대학 누리홀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극서대학교 랄 프라사드 암가인(Lal Prasad Amgain) 농대 학장이 최근 네팔 통계치를 근거로 농작물 생산 현황 및 산업화 수준, 농업무역수지 등 네팔 농업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네팔 고등교육의 체계와 농업 관련 학과 신설의 절차 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케샤르 바하두르 쿤와르(eshar Bahadur Kunwar) 극서대학교 티카푸르캠퍼스 교장은 네팔 정부가 추진하는 농업 분야 주요 정책과 장기 전략에 관해 설명하고 농업대학의 역할에 관해 토의했다.

심포지엄에서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들은 경상대의 현황과 농업 분야 연구성과, 한국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하며 네팔 농업 발전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참석한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도 다양한 질문을 통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상경 총장은 지난해 1월 네팔을 방문해 극서대학교, 트리부번대학교와 학생 및 연구인력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극서대학교는 농대, ICT, 공대 등 첨단 학문 분야의 학과설립 자문, 인력양성, 연구지원 등의 국제 교류를 희망하고 있어 정부개발원조(ODA) 사업의 최적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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