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0.01.08 09:04:03
경남 창원시가 7일 2019년 하반기 퇴직과 공로연수 등 승진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대규모 승진 및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를 통해 승진 186명(3급 1명, 4급 6명, 5급 26명, 6급 105명, 7급 48명), 4급 이상 간부공무원 8명에 대한 전보가 이루어졌다.
이번 창원시 인사에서는 ▲여성 사무관 대거 확대 임용 ▲다자녀 공무원 승진 우대 ▲ 사회복지, 녹지, 토목, 건축 등 소수직렬 배려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전체 사무관 승진 인원 26명중 12명이 여성 공무원으로 허성무 시장의 공약사항인 양성평등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능력 있는 여성 공무원이 대거 발탁 승진했고,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공무원에 대해서는 승진 인센티브를 부여해 다자녀 공무원이 5급 3명 및 6급 7명 총 10명이 승진을 하는 파격적인 발탁인사를 시행했다.
홍명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인사는 일·성과·사람 중심의 탄력적인 인사운영을 바탕으로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여성과 소수직렬 직원들을 배려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예측 가능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사를 펼쳐 조직의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5급 이하 공무원들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17일 단행해 올 한해를 '대도약과 대혁신'의 밑거름이 되는 인사행정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