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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사설 서버’ 운영해 55억원 취한 운영자 일당 검거

cnbnews변옥환⁄ 2020.01.13 17:23:45

게임물관리위와 서울 동부지청은 합동 수사를 벌여 리니지의 사설 서버를 운영해 5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을 최근 검거했다.

유명 게임 리니지의 사설 서버를 운영해 5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운영진 8명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지난 2018년 9월부터 1년 동안 합동 기획수사를 진행해 리니지 사설 서버 홍보 사이트 운영자 A모씨 등 5명과 서버 운영자 B모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리니지 사설 서버 운영을 통해 총 55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보 사이트 운영진들은 사설 서버 운영자로부터 광고료를 받아 홍보 사이트를 지속 운영한 혐의가 있다.

국내 대형 홍보 사이트 3곳 가운데 2곳의 운영자 A씨 등 5명은 검거를 마친 상태며 나머지 한 곳의 운영자는 현재 국외에 있어 기소중지된 상태다.

조사결과 이들은 이용자 간 사설 서버 이용 후기 게시판, 채팅방 등을 만들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사설 서버 오픈 일자를 홍보하는 등의 수법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조사 과정에서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리니지 게임의 프로그램을 변조해 11개의 사설 서버를 운영한 B씨 등 3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이들은 게임물 프로그램을 개·변조해 등급 분류 받은 내용과 다른 게임물을 제공하고 별도 인증 절차 없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 보호 조치를 무력화한 게임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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