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0.01.14 10:42:47
‘BJ우마이’도 반한 부산의 맛. 부산관광공사가 이번엔 ‘일본 먹방 드라마’로 유명한 ‘고독한 미식가’와 협업해 부산의 맛을 홍보하는 데 나섰다.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방송된 일본 TV도쿄 인기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계기로 부산 미식 관광 홍보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지원 하에 지난달 31일 방영된 ‘고독한 미식가 섣달그믐 스페셜~ 긴급지령! 부산 출장편’에서는 주인공 ‘고로’씨가 연말 부산에 출장을 오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 편에서 부산 명물인 대연동 낙곱새(낙지, 곱창, 새우)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부산관광공사는 기세를 몰아 이번 TV도쿄 고독한 미식가 방영과 연계해 특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3일 공사 공식 SNS에는 고독한 미식가 방송과 함께 낙곱새를 소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유튜브, 페이스북, 부산 음식 관광 홍보영상 제작으로 물 들어올 때 노를 계속 저을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이 한국 방문을 선택하는 최대 요인은 미식 탐방인 것을 고려해 미식 투어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 방영을 계기로 낙곱새 뿐 아니라 다채로운 부산 음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