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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HK+사업단, ‘갑골문 발견 120주년 기념 갑골문 서예전’ 성료

cnbnews손민지⁄ 2020.01.14 17:02:53

부산시청 제1,2,3전시실에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갑골문 발견 120주년 기념 갑골문 서예전-한자의 始原, 갑골문을 만나다’ 전시 모습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은 부산시청 제1,2,3전시실에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갑골문 발견 120주년 기념 갑골문 서예전-한자의 始原, 갑골문을 만나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이 부산시청과 중화인민공화국 주부산 총영사관의 후원을 받아 세계한자학회, 중국사회과학원, 은상문화학회, 중국역사연구원 갑골학연구센터, 안양사범대 역사문화대학 등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학계와 서예계를 비롯해 부산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동아시아 문명의 핵심인 한자의 원형이자 중국 문명의 상징인 갑골문을 서예작품과 문화창의상품으로 만날 수 있었던 이번 전시를 통해서 부산 시민들이 갑골문으로 시작된 한자문화와, 이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동아시아 한자문명의 진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에서 진행된 갑골문 발견 120주년 전국 갑골문 서예공모전의 초청작 및 특선, 입선작 중에서 기념 햇수에 맞춰 120개 작품을 공수해 전시했다. 이 120점의 작품 중에는 허경무 한국서체연구회 이사장을 위시한 한국 작가 초청작 5점도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표 서예가들도 약 50여 점의 갑골문 서예 작품을 출품해 전시회의 취지와 의미를 한층 빛내는 기회가 됐다. 특히 한국 서예계를 대표하는 구당 여원구 선생, 초당 권창륜 선생을 비롯한 국내 저명 서예가들과 부산 지역 서예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중국에서 공수해 온 갑골문 관련 문화창의상품들도 함께 전시돼 갑골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층 풍성한 전시가 됐다는 반응이다.

또한 7일 부산시청 제3전시실에서 열린 전시회 개막 행사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주부산 부총영사관인 도경창(途敬昌), 부산시 문화예술과장 임창근(任昶根)을 비롯해 갑골문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왕우신(王宇信) 중국사회과학원 영예학부위원, 왕진중(王震中) 중국사회과학원 회장, 허진웅(許進雄) 대만대 명예교수, 다카시마 겐이치(高嶋謙一)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 명예교수 등 해외 문자학 연구자와 서예가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양동숙(梁東淑) 전 숙명여대 교수를 비롯한 한국의 여러 문자학 연구자와 서예가들이 자리를 빛냈으며 김병기 전북대 교수는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영삼 HK+사업단장은 이번 “갑골문 발견 120주년을 기념하는 서예전시회가 부산에서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이는 부산이 가진 동아시아 관문으로서의 포용성과 역동성, 나아가 동아시아 한자 문명의 허브로 자리할 미래성을 주목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행사는 중국 본토를 제외한 국외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 측만의 순회 전시가 아니라 한국의 대표적인 갑골문 서예가들이 대거 참여해 한중문화교류의 진정한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역사적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라며 “한자가 과거와 현재에 머물지 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요한 도구로서, 인류에게 새로운 지혜를 주는 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응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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