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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해외창의직무봉사단 4기 베트남 파견

부산대 봉사단 18명 파견, 베트남 현지 대학생 70여 명 대상 미래기술 교육 시행

cnbnews손민지⁄ 2020.01.15 10:10:11

3D프린터교육 모습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제4기 해외창의직무봉사단’이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베트남에서 창의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대는 방학을 맞아 베트남의 띠엔장 대학교(Tien Giang University)와 협력해 첨단 3D 프린팅, 드론 및 아두이노(Arduino, 인터랙티브 객체들과 디지털 장치를 만들기 위한 도구), 영상편집 등 미래 산업의 핵심기술 교육을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활동은 베트남 학생에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고 부산대 학생들은 전공 직무를 봉사에 연계해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를 가지는 소중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또한 아세안 국가 간 공조를 이끌기 위한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협력 강화에도 기여해 양국의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고자 진행되고 있다.

부산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제4기 해외창의직무봉사단은 지난 8일부터 베트남 띠엔장 지역에서 70여 명의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18명의 봉사단은 베트남 파견 전부터 2개월간 전공심화 교육, 교육계획 수립 및 수업자료 마련 등 철저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다.

현지 수업은 세 팀(3D프린팅, 드론 및 아두이노, 영상제작)으로 나눠 2주간 총 63시간 동안 진행된다. 3D프린터에 대한 기초적인 이용방법 교육과 실습을 통한 드론의 원리 및 조종법 이해 교육,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한 코딩 수업 등이 이뤄지고, 영상편집 기초부터 제작실습까지 흥미를 유발하고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줄 만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어지게 된다. 봉사 활동 종료 후 3D 프린터 11대, 드론 7대, 아두이노 키트 60개 등을 현지 대학에 기증할 예정이다.

해외창의직무봉사단 팀장 채예슬(고분자공학과 16학번) 학생은 “이번 창의봉사는 단순한 지식전달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현지 학생에게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봉사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지 학생들 스스로가 창의적으로 발전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라며 “우리 부산대생 또한 미래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량과 세계를 보는 넓은 안목을 기르고, 봉사하고 행동하는 미래인재가 될 수 있도록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을 이끌고 있는 김상일 해외창의직무봉사단장(수학과 교수)은 “이번 창의봉사 활동을 통해 베트남 현지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식과 실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고, 참여하는 부산대 학생에게는 주어진 직무에 대한 실무적 역량과 상호소통 및 교류에 대한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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