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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에 670억원 푼다

자금지원, 수출·판로지원 등 8개 분야 84개 사업 본격 시동…17일 기업지원 시책 설명회

cnbnews최원석⁄ 2020.01.15 11:51:09

경남 창원시는 2020년을 경제 대도약의 해로 삼기 위해 8개 분야 84개 시책의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적극 펼친다.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산업관련 기반시설 노후화 및 4차 산업전환에 따른 여건변화, 그리고 지속되는 미·중, 대일 무역갈등 등 내·외부적 악재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하고 2020년을 경제 대도약의 해로 삼기 위해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적극 펼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업애로 해소 △노동복지 지원 △인력·일자리 △자금·금융 지원 △제조혁신·기술개발 △창업지원 △판로지원 △연구개발 등 8개 분야 84개 시책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애로 해소 및 고용확대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총 사업비 67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시는 밝혔다.

◇기업애로 해소 분야(7개 시책, 15억 원)

먼저 기업 운영에 있어 손톱 밑의 가시가 되는 애로사항을 찾아 해소하고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는 기업애로 해소 분야에 7개 시책, 15억 원을 투입한다.

다양한 고용·노동시장 문제에 대하여 전문가의 상담과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고문 공인노무사'를 운영하고, 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단계에서 요구되는 애로기술에 대한 전문가 지원을 실시하는 '현장애로 해결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식재산관련, 산업재해 예방제도 컨설팅 등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시작단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노동복지 지원 분야(6개 시책, 14억 원)

다음으로 노동자 복지향상을 통한 의욕고취를 위해 노동복지 지원 분야에 6개 시책 14억 원을 투입한다.

기업내 노동자 복지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1社 1노동자 복지시설 확충 지원'을 실시하고, 노동자 개인 및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자녀장학금, 생활안정자금 이자지원 및 외국어교육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빠른 사회적응을 위해 청년 내일통장 및 주거비 지원 사업을 등 총 6개 사업을 통해 노동자들의 복지향상과 생활안정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인력·일자리 분야(20개 시책, 97억 원)

일자리창출을 통한 고용확대와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력·일자리 분야에 20개 시책 97억 원을 투입한다.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 '경남 중소기업 청년활력사업', '경남청년 장인프로젝트' 등 12개 사업사업을 실시,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일자리센터 운영', '중·장년 취업성공 직업훈련',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등 8 개 사업을 통해 청년 및 중·장년 등 다양한 취업준비생들이 구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금·금융 지원 분야(9개 시책, 203억 원)

기업의 경영안정과 투자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자금지원 분야 9개 시책에 203억 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동반성장 협력자금'을 통해 관내 기업들이 은행융자 시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신용보증 수수료나 장비 사용료 등 중소기업 경영에 필요한 각종 수수료에 대한 개별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관외 소재 기업의 관내 이전 지원', '전략산업 특별지원', '중소기업의 해외합작투자 컨설팅 비용 지원' 등 창원시에 투자시 보조금 및 융자 지원을 해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고취할 수 있는 시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중앙)이 지역 소재 한 기업체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제조혁신·기술개발 분야(13개 시책, 254억 원)

기업역량강화를 위해 제조혁신과 기술개발을 도모하는 제조혁신·기술개발분야 지원에 13개 시책, 254억 원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과 스마트공장용 로봇개발 지원 등 3개 사업에 200억 원을 지원하 창원 소재 기업들의 스마트화를 추진, 제조공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며, 3D프린팅 기술활용 및 미래자동차 핵심부품개발 지원 등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산업도시 발전에 걸맞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분야(7개 시책, 17억 원)

신규 창업 및 창업기업에 대하여 7개 시책 17억 원을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신규 창업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운영, 청년비전센터 운영, 창원국가산단 청년 기술창업 사업과 함께 창업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사업, 창업보육센터 지원 사업 등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판로지원 분야(16개 시책, 17억 원)

기업의 수출경쟁력과 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판로지원 분야에 16개 시책 17억 원을 투입한다. 수출초보기업을 위한 맞춤지원사업에서부터 수출강소기업 패키지지원 등 수출금액 확대뿐만 아니라 신흥해외전략시장 개척지원 및 무역사절단 파견 등 수출시장 다변화도 병행해 추진한다.

또한 항공·방위산업의 수출지원 등 수출 분야의 확대와 더불어 외국어 통번역 및 수출보험료 지원까지 빠짐없는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기업들의 수출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분야(6개 시책, 53억 원)

마지막으로 R&D지원을 통해 기업의 역량강화 및 SW품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6개 시책 53억 원을 지원한다. 기계산업과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과 SW품질 역량강화를 위한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 운영, 기업의 R&D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정보지원과 교육 등을 통해 지역 SW기업발전과 개별기술에 대한 고도화, 차별화된 선도기업 육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 경제부흥은 2020년 시정 슬로건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를 실현을 위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창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노동자가 일하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지역내 혁신기관과 함께하는 '창원시 혁신기관 기업 지원설명회'를 연구기관 등 16개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17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각종 기관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시험인증 사업 등 예년과 차별화 된 정보 제공으로 많은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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