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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기업 현장 간담회 진행

문성유 캠코 사장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기업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 들어

cnbnews변옥환⁄ 2020.01.15 17:23:55

15일 문성유 캠코 사장(맨 오른쪽)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코스모화학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경영위기 극복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시행 6년차를 맞아 15일 문성유 캠코 사장이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프로그램 지원기업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임대프로그램은 캠코가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의 공장, 사옥을 매입 후 재임대함으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기업은 매각자산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경영정상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간담회는 캠코의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경영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매각자산을 재매입한 코스모화학㈜과 최근 매각하고 경영정상화를 시작한 ㈜티씨티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지원기업 현장 간담회는 문성유 사장의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정부의 구조조정 시장 활성화를 통한 기업 재기 지원 강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로 지난 2016년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으로 358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은 뒤 자구노력 끝에 흑자 전환,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해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6일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해 캠코에 매각한 사옥을 다시 사들였다.

티씨티는 동선·권선류 생산업체로 안정적 매출을 나타내고 있었지만 공장 신축, 설비 확충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뒤 유동성 부족에 따른 원재료 매입대금 부족 문제를 겪었다. 이에 지난해 11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장을 매각한 뒤 캠코로부터 236억원의 자금을 받아 경영정상화에 들어갔다.

문성유 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으로 경영위기 중소기업에 운영자금을 신규 공급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해왔다. 2018년부터는 중소기업 재기 지원 전담창구로 기업구조 혁신지원센터를 통한 기업과 민간투자자 간 투자매칭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임대프로그램 지원 규모인 1621억원보다 많은 최대 2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회생기업에 대한 DIP 금융 지원도 활성화함으로 경영위기 중견·중소기업의 신속 재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15일 문성유 캠코 사장(왼쪽 네 번째)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티씨티를 방문해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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