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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 주남저수지 ‘철새 먹이나누기 생명운동’ 나서

cnbnews손민지⁄ 2020.01.20 10:02:42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한국습지보호협회와 함께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 월동 중인 재두루미의 안전한 월동을 돕기 위해 겨울철 철새 먹이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무학 제공)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한국습지보호협회와 함께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 월동 중인 재두루미의 안전한 월동을 돕기 위해 겨울철 철새 먹이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월동 중인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먹이나누기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좋은데이 봉사단원, 창원시 허성무 시장, 홍명표 의창구청장, 한국은행 노충식 경남본부장 및 ROTC 경남지부 외 일반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무학은 볍씨 35가마(약 1500㎏)를 후원해 최근 철새 개체 수 증가와 맞물려 월동하는 재두리미 300여 마리의 서식지인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철새들에게 공급했다. 이날 20가마의 볍씨를 사용했고, 향후 한 달간 25가마를 나눠 사용할 예정이다. 무학은 한국습지보호협회와 함께 매년 겨울철 먹이나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10년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등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먹이부족에 따른 천연기념물의 탈진과 아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무학은 이번 먹이나누기 행사를 통해 주남저수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자연문화재 천연기념물을 사랑하고 보호하기 의식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준비했다.

최재호 회장은 “매년 주남저주지를 찾는 철새가 많이 먹고 건강히 겨울을 보내 좋은 곳으로 돌아가 다음 겨울에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환경을 지키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지역사랑의 시작으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 사회공익법인 좋은데이나눔재단은 2009년부터 11년째 천연기념물 보호와 주남저수지 생태 보호를 위해 다양한 자연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천연기념물 먹이나누기, 주남저수지 환경정화 활동, 인공새집 달아주기, 독수리 먹이나누기 등 다양한 자연보호를 위한 생태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자연생태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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