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0.01.20 14:37:20
김세현 전 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자유한국당)이 ‘무주공산’인 기장지역에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세현 전 부회장은 20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세현 전 부회장은 먼저 큰 의제로 3가지를 밝혔다. ▲기장을 한국 원자력 에너지의 중심지로 조성 ▲기장을 한국의 그린 시티로 조성 ▲기장과 해운대를 동등한 발전 모델로 만들어 기장-해운대 벨트로 발전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김 전 부회장은 원전 안전을 담보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 당선 시 임기 동안 고리 원자력발전소 앞 공공주택단지에서 거주할 것과 ‘탈원전’ 정책에 맞서 싸워 원전굴기해 원전안전을 꼭 담보할 것을 장담했다.
김세현 전 부회장은 “기장은 여러모로 성장이 멈춰서 있는 곳이다. 기장을 스마트 에너지 중심지로 만들고 원전 에너지의 롤모델로 만들어 기장을 해운대보다 잘 사는 곳으로 가꿔가겠다”며 “기장을 ‘해운대 옆 기장’이 아닌 ‘기장 옆 해운대’라는 말이 나오도록 강한 개발 드라이브를 밀어붙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