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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일자리매칭 표준시스템 구축…구인·구직자 토털 솔루션 제공

cnbnews최원석⁄ 2020.01.23 09:12:37

김해시청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구인·구직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자리매칭 표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희망하는 구인·구직 기준을 입력하면 희망사항과 가장 가까운 구직처와 구인자 정보를 적합도 순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구인·구직 현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일자리 상담을 원하는 구인·구직자에게 한 장의 리포트로 직무추천순위, 추천직무별 취업자 수, 급여수준, 실시간 구인광고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한 일자리 상담은 시청 민원청사 1층 시 일자리지원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으로 구인·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추천 프로그램인 이 시스템을 개발했고 지난해 말까지 활용도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자체 일자리 창출 시스템을 완성했다.

기존 구인·구직자 희망사항을 입력하면 단순 나열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던 데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셈이다.

특히 최신 일자리매칭 표준시스템은 관내 구인·구직자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인 기업에게 기업여건에 맞는 최적의 구인 조건을 추천함으로써 임금, 근로환경 등을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 유도해 구인율을 높이고 구직자에게는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 구직률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는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구인·구직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취업 성공자의 직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기계학습)을 통해 구인·구직 성공률을 보다 높일 방침이다.

또 김해취업발전소를 통해 기업 설문조사를 실시, 기업이 원하는 직무의 직업훈련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일자리매칭 표준시스템을 활용한 기업 매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일자리 알선, 직무역량 향상, 기업맞춤인력 양성, 제도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축적한 데이터로 기업진단, 컨설팅사업과 연계하면 기업지원 및 개선대책 수립 시 정책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박성연 일자리경제국장은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 시스템 구축으로 우수한 청년 인재가 좋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적시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일자리 서비스 지역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해 정부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사업을 통해 서부권 일자리 상담사 8명을 신규 고용 배치했고 올해도 해당 사업을 통해 일자리 상담사 7명을 고용해 일자리 상담수요가 많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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