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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부산경남, 설 당일 교통량 집중 ‘최대 정체’ 예상

지난해 총 연휴일 수 5일에 비해 하루 짧아진 연휴로 일평균 교통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

cnbnews변옥환⁄ 2020.01.23 10:55:30

‘고속도로 교통정보’ 모바일 앱의 실시간 도로 상황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정체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설 연휴에 부산, 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7.8% 늘어난 일평균 86만대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특히 설 당일인 25일에는 최대 교통량인 101만대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혼잡구간으로 ▲귀성방향(부산외곽)은 진례~함안1터널(25㎞), 진주분기점~곤양(17㎞)이며 ▲귀가방향(부산)은 군북~창원2터널(28㎞), 하동~사천터널(15㎞)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로공사는 설 연휴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비해 특별기간 동안 LCS 갓길차로를 예상 정체시간보다 2시간 전에 사전 개방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차로를 이용하는 고객은 고속도로 본선 진출입 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남해선 북창원IC 양방향에 임시로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해 산인분기점~칠원분기점 상습 정체구간의 소통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북창원IC 진출차량은 갓길에 설치된 시점 표지판부터 진출 감속차로까지 미리 갓길을 이용해 감속차로로 진입할 수 있다.

남해선 상습 정체구간 전방에서 운전자들에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해 노선 간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남해선 진영휴게소와 창원1터널 입구에서 영상 홍보차량과 이동식 VMS를 통해 전방 정체상황과 구간별 소요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교통약자를 배려한 ‘안심 졸음쉼터’를 중부내륙선 창녕(양평), 남해선 지수(부산) 2곳에 운영한다. 노인, 임산부와 같은 교통약자와 영유아 동반승객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안심주차면, 방범용 CCTV 등을 안내하는 그림자 조명도 설치해 안전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경찰청 암행순찰차와 합동으로 드론을 운영해 남해선 진영휴게소, 함안휴게소, 대동분기점, 양산분기점 일대에서 갓길통행 및 지정차로 위반과 같은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과 계도에도 나선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확한 대응 요령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나 고장 시 신속히 비상등을 켜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한 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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