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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제24회 창원대문학상’ 시상식 개최

cnbnews손민지⁄ 2020.01.23 17:32:46

창원대학교 대학본부 6층 상황실에서 ‘제24회 창원대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대학본부 6층 상황실에서 창원대신문 주관 ‘제24회 창원대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대학언론사 김인숙 주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민주 교학부총장이 시상을 했다.

이번 창원대문학상은 시 부문 당선자인 조진주(철학과 2) 학생을 비롯해 시, 수필, 소설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창원대문학상의 심사는 경남문인협회 소속 작가인 성선경 시인(시 부문), 홍혜문 소설가(소설 부문), 나순용 수필가(수필 부문)가 맡았다.

홍혜문 소설가는 “창원대 문학상 응모작의 대부분이 수준급 이상이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이다. 여러 작품을 밤새 읽고 다시 정독하면서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문장과 다양한 소재에 영혼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며 “창의적 작품을 만든 모든 분이 갈 길을 잃은 현대인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작가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심사평을 했다.

시 부문에서 당선한 강소희(일어일문학과 4)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출품한 작품이 좋은 결과로 돌아와 기쁘다”라며 “평소에는 글의 가능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창원대 문학상을 통해 그것을 느낄 수 있게 돼 좋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민주 교학부총장은 시상식에서 “저 역시 대학 시절 문학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데 지금까지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여러분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젊은 시절 글을 쓰고, 감성을 키운 경험은 훗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흘러도 지금처럼 글 쓰는 일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창원대문학상은 1995년 제정된 이래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학생문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각 부문 수상자와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시 부문
당선-조진주(철학과 2, ‘밤의 요식업’)
장려-이혜원(철학과 2, ‘위대한 카르텔’), 하능교(기계공학부 4년, ‘이면(裏面)’)
▲소설 부문
당선-강소희(일어일문학과 4, ‘소우주(小宇宙)’)
장려-서병수(불어불문학과 3, ‘정오의 조도’), 강혜원(시각디자인과 1년, ‘이상한 동네의 앨리스’)
▲수필 부문
당선-하미옥(국어국문학과 2, ‘일상의 연료’)
장려-이선화(산업디자인학과 2, ‘무화과’), 서병수(불어불문학과 3년, ‘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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