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동남권원자력의학원-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센터 운영’ 협약

중입자가속기센터 성공적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적극적 상호 협력

cnbnews손민지⁄ 2020.03.09 14:32:44

(왼쪽부터) 우홍균 중입자가속기사업단장과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6일 오후 1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중입자가속기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자체 및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 공동 개최 ▲진료 인프라 공동 활용 ▲임상시험 대상 환자 모집 및 임상시험 공동 협력 ▲중입자치료기술 향상 관련 공동 연구 ▲지역인재 채용 및 인재양성 ▲중입자 치료 관련 홍보에 협력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박상일 의학원장과 이선미 진료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대병원에서는 우홍균 중입자가속기사업단장과 중입자사업 임상담당교수 및 의학물리 담당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 및 장안읍발전위원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중입자가속기 센터는 의학원이 설립될 때부터 긴밀한 관계에 있었다. 그동안 중입자가속기 구축 사업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라며 “하지만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아 우리는 반드시 이 사업이 성공해 부산 지역의 암 치료 수준을 향상하고, 중입자가속기 사업이 처음 계획되었던 데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대병원 우홍균 중입자가속기 사업단장은 “중입자가속기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런 영광스러운 사업이 드디어 입찰에 들어가서, 다음 주에 우선 협상자를 결정하고, 우선 협상자가 결정되면 한 달 안에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대병원에서 중입자 치료를 진행하지만, 의학원의 도움 없이는 중입자치료기와 관련된 어떤 의료사업도 완벽하게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진로·교육·연구 모든 면에서 의학원과 협력할 것이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암 치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을 재개하기로 하고, 부산광역시, 기장군, 서울대병원이 적극적인 협력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역의 주요 대학병원과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한다는 내용의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