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0.03.10 14:23:30
10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1명의 완치자가 나왔다. 이와 함께 지난주 일요일부터 사흘째 확진자 수가 ‘0’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1시 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열고 오늘 총 11명의 코로나19 감염증 완치자들이 퇴원한다고 밝혔다.
현황을 보면 부산의료원에 3번, 21번, 22번, 23번, 27번, 29번, 30번, 35번 총 8명이며 해운대백병원에 58번, 61번, 75번 3명이다. 기존 9명의 완치자에 이어 총 20명의 완치자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에는 코로나19 대응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일말의 가능성이 보인다.
10일 자정 기준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확진환자 수는 총 7513명으로 그 가운데 격리 해제된 사람은 247명이며 사망자 수는 54명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는 확진자 수가 각각 11명 증가했으며 인천이 4명, 충남과 세종시가 각 2명, 대구 92명, 경북 10명씩 늘어났다.
반면 부산시는 지난주 일요일부터 확진자 수가 사흘 동안 계속해서 ‘0’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지만 코로나19의 집단 감염과 같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진정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방심하지 않고 시는 일손이 모자란 부산의료원에 환자를 보살필 군의관 후보생 2명을 모집한다. 인력 지원에 나서는 후보생 2명은 내일(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약 3주 동안 부산의료원에서 환자 진료를 담당한다.
한편 오늘 오후 1시 기준, 일일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총 554건으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한 자가격리자 수는 코호트 격리 중인 아시아드 요양병원과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을 비롯해 총 305명으로 집계됐다. 코호트 격리 중인 두 병원은 내일 자정에 기해 모두 격리해제가 된다. 아시아드 요양병원에 격리 중인 의료진과 환자 등은 39명이며 나눔과행복병원에는 166명이 격리 중에 있다.